- 창단년도 : 1989년
- 연고지 : 경기도 성남시
- 구단 애칭 : 까치군단
- 우승 회수 (중요 대회)
K리그 (7회 : 1993, 1994, 1995, 2001, 2002, 2003, 2006)
AFC 챔피언스리그 (2회 : 1995, 2010)
FA컵 (3회 : 1999, 2011, 2014)
- 현재 소속리그 : K리그2 (2부)
- 구단 레전드 선수 : 신태용, 고정운, 박남열, 이영진, 이상윤, 안익수, 김상식, 김해운, 김두현, 김영철, 김철호, 모따, 신의손, 윤영선, 박진포
- 구단 레전드 감독 : 박종환, 차경복, 김학범, 신태용
- 홈구장 : 탄천종합운동장/탄필드 (16,867석)
- 유소년팀 : 풍생중(U-15), 풍생고(U-18)
- 유소년팀 출신 대표 선수 : 황의조, 김동준, 연제운
전북 현대의 시대가 오기전까지 K리그 최다 우승팀 중 하나였던 성남FC는 통일교 산하 기업 일화를 모기업으로 1989년 3월 18일에 창단되어 첫 연고지를 서울로 하고 동대문운동장을 홈 경기장으로 썼다. 박종환 감독을 선임하며 패기롭게 프로축구 무대에 뛰어들었으나 초반에는 하위권을 맴도는 성적으로 뚜렷한 모습을 보이는 팀은 아니었으나, 점차 팀을 잘 갖추어 나가며 1993년부터 1995년까지 3시즌을 연속으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며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 중 하나로 올라서게 된다. 그러나 이후 서울공동연고화정책으로 인해 오랜 연고지였던 서울을 떠나 충청남도 천안시로 연고를 이전했고, 축구 인프라가 열악했던 천안시에서는 큰 힘을 쓰지 못하며 다시 하위권을 맴돌았다. 결국 2000년 현재의 연고지인 경기도 성남시로 이전하며 성남에 자리잡게 된다.
성남에 자리 잡은 성남일화는 차경복 감독의 지휘 아래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또 다시 K리그를 3연패 하는 위엄을 달성했고, 성남일화의 리그 3연패 당시 멤버들은 K리그 역대 최강의 팀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된다. 이후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로 인해 차경복 감독이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고, 후임으로 김학범 감독이 부임하며 팀을 재정비한 뒤 2006년에 무려 7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자타공인 K리그 최강의 팀 중 하나로 평가 받게 된다. 이 우승 이후에도 성남일화는 계속 K리그 우승권에 도전하는 강팀이었으나 결국 우승을 해내지 못했고, 결국 2006년의 리그 우승을 이후로 K리그에서는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만다. 이후 구단 레전드 출신 신태용 감독이 부임하면서 2010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1 FA컵 우승 등 성과를 이뤘으나 2012년 폭풍 영입의 대가로 팀 케미스트리가 처참히 붕괴하면서 하위권으로 떨어지는 악재를 맞았다.
2012년 팀이 전체적으로 붕괴되면서 좋은 성과를 거뒀던 신태용 감독이 물러나고, 또 다른 구단 레전드 출신 감독인 부산의 안익수 감독을 데려와 시즌 8위라는 무난한 성적을 맞았고, 그 해 해체와 시민구단 전환의 혼란 속에 겨우 시민구단으로 전환하며 구단의 역사를 존속할 수 있게 된다. 시민구단이 된 성남일화는 성남FC로 팀명을 변경하고 시민구단 초대 감독에 당시 상당한 고령이었던 박종환 감독을 앉히는 선택을 했고, 초반부터 삐걱거리던 박종환 감독의 성남FC는 감독의 선수 폭행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맞이하며 크게 흔들리게 되었다. 대행의 대행을 앉히는 파행 속에 겨우겨우 구단 레전드 김학범 감독을 다시 데려왔고, 김학범 감독은 그 해 FA컵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AFC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고, 시민구단으로 진출한 AFC챔피언스리그에서 비록 조별예선은 통과하지 못했지만 당시 아시아 최강팀 중 하나였던 광저우를 상대로 홈에서 승리를 거두는 등 인상 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성남FC는 일화가 남긴 유산의 힘으로 우승권도 노려볼만한 모습을 보였으나 수비진의 윤영선 선수 군입대, 공격을 이끌던 티아고 선수의 이적 등으로 팀의 뼈대가 무너지며 하위권으로 쳐졌고 김학범 감독마저 경질된 뒤 유소년팀 감독을 감독대행에 앉히는 파행을 거듭한 끝에 결국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강원FC에게 패하며 2016시즌 당시 명칭 K리그챌린지로 강등당하게 된다. 2018시즌 팀의 선수 출신이던 남기일 감독을 영입하여 2위로 승격했으나 남기일 감독이 떠난 뒤 후임으로 부임한 김남일 감독은 초보 감독의 모습을 영락없이 보여주며 팀은 하위권에서 좀처럼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2022시즌 최하위를 기록하며 다이렉트로 2부리그인 K리그2로 강등당하게 된다.